코비 브라이언트(36, LA 레이커스)가 마이클 조던(51, 은퇴)을 제치고 NBA 개인통산 득점랭킹 3위에 등극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2쿼터 중반 이날 경기 9점째를 올리며 조던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브라이언트는 2쿼터 종료 5분 2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이날 경기의 9득점째를 올렸다.

브라이언트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며 개인 통산 32,293점을 기록, 조던의 득점 기록을 넘어서자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양 팀 선수들 및 관중들은 브라이언트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조던의 32292점을 넘어서며 NBA 통산득점 2위 칼 말론(51)이 기록한 36,928점 경신을 위해 도전을 이어간다. 통산 득점 1위는 카림 압둘 자바(38,387점)

한편 1996년에 데비한 브라이언트는 2005-06시즌과 2006-07시즌에 NBA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까지 18시즌 간 LA 레이커스를 5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