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중단됐던 청계천 행사가 재개된다.

서울시설공단은 11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청계천 핫 앤 쿨(Hot & Cool) 패션쇼’를 개최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2014년 청계천 수상패션쇼 (사진 = 서울시 제공)

지난달 개최 예정이었던 6월 청계천 수상패션쇼 행사는 메르스 때문에 취소된 바 있다. 

이번 패션쇼는 ‘청계천으로 떠나는 여름 방학’이라는 주제로 저녁 8시부터 9시반까지 약 90분간 여름철 수영복 및 운동복 패션을 선보인다.

또한 여성 전자클래식 그룹 샤인의 공연도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메르스로 인해 중단했던 서울내 주요 시설의 행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청계천 수상패션쇼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수상패션쇼가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