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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자존심, 로마 오페라극장 의상·무대 디자인 서울 온다
2013/10/29 0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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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눈으로 듣다: 로마 오페라극장 의상, 무대디자인 100선〉展이 이달 29일(화)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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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듣다: 로마 오페라극장 의상, 무대디자인 100선' 포스터  - 사진 : 서울역사박물관
 
이번 전시는 오페라의 고향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무대인 로마 오페라극장의 소장품 가운데 예술성이 짙은 작품을 엄선해 해외 전시사상 최대 규모로 공개되는 것으로, 종합예술로서의 오페라의 정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자코모 만주, 조르주 데 키리코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작업한 의상과 의상 및 무대 디자인 작품 105점이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이 전시는 로마오페라극장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눈과 귀를 동시에 가동해 예술적 성취를 맛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마 오페라극장은 1880년 개관하였으며, 루치아노 파바로티, 마리아 칼라스, 폰 카라얀, 솔티, 로스트로포비치 등이 공연한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이며, 로마 도시문화의 결정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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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오페라극장 내부 - 사진 : 서울역사박물관

오페라가 16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탄생된 만큼 이탈리아는 오페라의 본 고장이며, 1880년 개관한 로마 오페라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하우스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가 1900년에 이곳에서 초연되는 업적을 남겼고, <투란도트>, <삼손과 데릴라> 등 수많은 오페라가 이탈리아 최초로 공연된 이탈리아 오페라극장의 중심이다.
 
카루소, 질리, 마리아 칼라스가 공연하였으며, 지휘자 폰 카라얀, 솔티, 메타, 로스트로포비치 등이 연주하는 등 음악사에 빛나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오랜 역사를 증명하듯 로마 오페라극장은 저명한 예술가들이 작업한 11,000점에 달하는 의상, 의상디자인, 무대디자인 등을 소장하고 있어 이탈리아 최대 오페라자료 아카이브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로마 오페라극장을 장식한 당대 저명한 예술가 25인의 무대디자인, 의상디자인, 무대의상 등 총 105점의 작품을 엄선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로마 오페라극장과 협업해 이번 전시에 나오게 된 작품들은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들로서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희귀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추상화가로 잘 알려진 키리코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 작품이 포함되어 있고, 조각가로 활동한 자코모 만주도 로마 오페라극장의 무대디자이너로 활약했음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다.
 
예술가와 극장 무대미술 분야의 협업은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점차 세계로 확산되었다. 그동안 잘 소개되지 않았던 이탈리아 예술가 25인의 작품이 이번 기회를 통해 로마 오페라극장 해외 전시사상 최대 규모로 공개된다.
 
오페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연극, 무용, 미술, 문학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예술로서 인류가 가진 최고의 예술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는 예술장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무대의상과 무대디자인뿐 아니라 역대 공연 사진 및 영상을 통해 오페라를 종합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영상을 통해서는 로마 오페라극장의 역대 공연 실황 모습과 함께 무대제작 과정도 단계별로 보여줄 예정이다.
 
 
[ 정도환기자 doitnow@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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