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주군의 태양' 종영 소감을 밝혔다.

 

▲ 주중원 잊지 마세요 - 사진 : 51K

지난 3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주인공 ‘주중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소지섭은 4일 소속사 51K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맞다"며 "안 힘든 작품이 있겠느냐마는 좋은 추억들이 남아 또 다시 다음 작품을 할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군의 태양'을 촬영하는 내내 정말 힘들었지만 최고의 연출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코믹 연기에 대해서는 "나도 나에게 그런 본능이 있을 줄 몰랐다"며 "주중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나니 코믹하고 다소 허당스러운 연기들이 술술 나오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시청자들도 너무 빨리 주중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중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소지섭은 스태프들을 찾아 인사를 건네며 손수 준비한 운동화를 전달하며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 마지막 회에서는 소지섭과 공효진이 행복한 모습으로 키스를 하며 해피엔딩으로 3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 굿바이 ‘주군의 태양’ - 사진 : SBS TV ‘주군의 태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