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의 ‘600억 재벌설’ 해명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예전에는 돈이 많은 줄 알았는데...- 사진 : tvN '택시‘ 방송화면 캡처

지난 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이서진은 MC 김구라의 "집에 600억 원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내가 그렇게 돈이 많으면 '택시'에도 출연을 안 했을 것이다"라고 재벌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서진은 "전 제일은행장이셨던 고(故) 이보형 씨가 할아버지다. 서울은행장을 하시고 바로 제일은행장으로 일하셨다"며 "아버지께서 할아버지와 함께 상호신용금고를 운영했었는데 좀 잘 되다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서진은 "어릴 때는 집에 돈이 많은 줄 알았고 친구들도 대기업의 자제가 많았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용돈의 규모가 비슷했는데 사회에 나오니 격차가 벌어지더라"고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서진은 "'내가 왜 예전에 얘들한테 술값을 낸다고 했을까 하는 후회를 했다"라고 말해 택시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서진은 "배우 윤태영, 이필립 이런 친구들이 아버지가 유명한 진짜 로열패밀리지,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언급, 이에 윤태영, 이필립도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윤종용 전 부회장의 아들인 윤태영은 미국 일리노이주 웨슬리안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졸업, 2007년에 동료배우 임유진과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세간의 눈길을 끈 바 있다.

 

▲ 2007년에 결혼한 윤태영 임유진 부부 - 사진 : 청 스튜디오

또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이름을 알린 이필립은 이수동 STG 회장의 아들로 보스턴대 출신에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STG는 연매출 2천억 원에 달하는 미국 IT기업이다.

 

▲ STG 이수동 회장 아들 이필립 - 사진 : 이필립 공식 사이트

이서진 재벌설' 해명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서진 재벌 아니어도 결혼하고 싶은 신랑감", "윤태영 이필립 진짜 로열패밀리네", "이서진이나 윤태영, 이필립 다 부잣집 도련님 같네", “이서진 재벌설 해명도 재치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