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OLED TV 대중화를 위해 전격적인 가격 인하 단행과 더불어 LG전자의 울트라HD TV도 가격을 낮추는 대중화 전략을 시작해 향후 초고화질 TV 세계시장의 선도에 국내 업체들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출시된 최신형 커브드 OLED TV 제품 가격을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조정했으며 LG전자의 울트라HD TV는 65형 890만원, 55형 590만원으로 출하가격을 대폭 낮췄다.

 

차세대 TV로 주목 받고 있는 초고화질TV의 시장은 그 동안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왔으나, 다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 형성이 더디게 이루어져 왔었다.

 

 

이에 두 업체는 가격을 낮추는 대중화 전략으로 차세대 초고화질 TV의 주도권 싸움에서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OLED TV가 패널의 생산 수율을 개선하여 안정적인 패널 공급을 통해 가격 대중화 전략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LG전자의 울트라 HD TV는 기존 프리미엄형 TV의 기능을 낮추는 대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기본형 TV를 출시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OLED TV와 LG전자의 울트라HD TV의 이같은 가격인하 대중화 전략의 경쟁은 소비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초고화질 T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