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인 인천에서 17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했다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의 우수한 인프라 기반과 지리적 강점, 글로벌 물류기업의 역량을 잘 결합시켜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첨단 물류기술에 기반을 둔 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축사를 하는 박 대통령 (사진 = 청와대 제공)

이어 전통 물류산업에 IT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물류’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고, 항공엔진 정비기술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성장 아이템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물류 현장에서 발굴한 기술개발과 장비 국산화 수요를 각종 공모전과 세미나를 통해 제시하고, 전문가 멘토링, 테스트장비 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물류 제품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혁신센터 최초로 민간 창업보육기관을 센터 내에 입주시켜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민·관 합동으로 종합물류 컨설팅을 제공하여 전국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혁신센터 내 물류·관세 전문가들이 상주하여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최적의 운송 솔루션과 FTA에 따른 관세혜택 등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8개 나라에 주재하는 10명의 해외 관세관과 연계하여 현지 통관 애로사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은 농수산물 유통·물류 전문가와 연계하여 국내 신선 농수산 식품의 해외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천 혁신센터에서는 중국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보부상’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중화권 전문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시장의 최신 동향과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하여 유망 창업 아이템과 현지 진출 절차를 안내하고, 인큐베이팅 공간 제공, 투자유치, 수출 상담 등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곧바로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찰하고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찰하는 박 대통령 (사진 =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물류 및 관세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종합물류컨설팅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종합물류컨설팅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각오로 관세청장이 특별히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의미와 전국 17개 센터의 기능 등을 전시하는 홍보관이 인천공항에 설치되었다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전국 센터장들과 만남을 가졌다.

 전국 센터장과 만남을 가진 박 대통령 (사진 =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17개 센터의 ‘화룡점정’이 되었다면서, 모든 센터들이 각 지역의 강점과 후원 기업의 역량을 결합한 고유의 특색과 장점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모든 혁신센터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출범식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