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퇴직 예정자 및 퇴직자의 사회 재진출을 돕는 ‘프로시니어 컨설턴트(4기)’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30일(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컨설팅 업무능력을 갖춘 경영컨설팅분야의 전공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경력을 살려 컨설턴트로서 제2의 인생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이번 과정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총 70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컨설팅 방법론 교육 장면 (사진 = 서울시 제공)

컨설팅 프로세스, 방법론 및 실제 컨설팅 프로젝트로 구성된 프로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실전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 PM이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원 사업을 통하여 ‘100세 시대’ 노후 대비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가운데,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퇴직한 이들에게 도약의 날개를 달아줄 계획이다.

동 과정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봄으로써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재취업을 위한 커리어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육생은 만 40세 이상의 퇴직 및 퇴직예정자 중 마케팅, IT, 경영전략 및 인사조직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선발되며, 주민등록등본상 서울 거주자만 지원 가능하다.

교육인원은 40명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는데, 이때 교육생의 수강 의지 및 컨설턴트 활동의지가 중요하게 평가된다.

SBA 관계자는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정부와 유관단체가 힘을 모았다”며, “퇴직자에게는 사회 재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적합한 종합컨설팅을 통해 성장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윈윈(win-win) 관계를 모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