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모집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도 학력증명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015년 대입 정시전형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도 본인의 신청만 있으면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을 통하여 대학에 대입 전형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검정고시 출신자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통해 검정고시 출신자가 교육청에서 종이로 된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대학에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교육부는 검정고시 출신자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공 시스템을 2015년 대입 수시전형에서 20개 선도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연말부터 시작되는 정시전형에서는 모든 대학(전문대 등 포함)에 온라인을 통한 자료제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5년 대입 정시전형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전형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검정고시 출신자는 오는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에서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여 증명자료를 확인하고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 제공 신청에 동의해야 한다.

 

대입 전형자료 온라인 제공 범위는 2010년 제1회부터 2014년 제2회까지 총 5년간의 자료이며,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지원자와 제공 범위 이외의 자료를 대입 전형자료로 사용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기존과 같이 대입 원서 접수 시 해당 증명서를 대학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