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다국적 가구 기업인 이케아의 국내 판매 임박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음 달 광명시에 첫 매장을 여는 이케아는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책상·의자·침대 등 가구뿐만 아니라 식기도구, 조리용품, 생활소품 등 8000개가 넘는 제품 사진과 가격을 전격 공개했다.  

 
▲  ‘가구 공룡’ 이케아, 제품 가격 공개에 소비자는 환호 (사진 = 이케아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

이케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구의 경우 4,000원대의 저렴한 의자부터 140만원대의 고가 제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됐고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해외매장과 비슷한 수준에 형성됐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형태의 가구를 판매하는 이케아는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조립·설치 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립 서비스는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기본 4만원부터, 픽업·배송 서비스는 기본요금 2만9000원이다.

전 세계 27개 국가에 345개의 매장을 둔 이케아는 광명시 1호 매장 오픈에 이어 2020년까지 전국에 5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까지 준비하고 있어 국내 가구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