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9일 터키 지역 내 무력충돌로 치안 상황이 악화된 디야르바크르주 등  6개 지역에 대해 ‘즉시 대피하라’는 특별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터키 하카리, 시르트, 시르낙, 반, 디야르바커주, 시리아와의 국경 10km 이내 지역(마르딘주 국경지역 포함)은 쿠르드노동자당과 터키 히즈불라(Hizbullah)간 무력충돌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치안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터키 정부 역시도 6개 지역에 치안상황 악화를 이유로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외교부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않을 것과 이미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즉시 안전한 국가와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