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중화권 시장 진출 확대와 한국 식품에 대한 소비 붐 조성을 위해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2013 K-FOOD FAIR in 상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 「2013 K-FOOD Fair in 상해」아트갤러리 입구 -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
이번 K-FOOD Fair는 ‘2013 한국식품전,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KOREAN FOOD'라는 슬로건 하에 B2B 수출상담회와 B2C 소비자 체험행사를 동시에 개최한 전략적 사업이다.
B2B 수출상담회(6.26∼27)는 상해 힐튼호텔에서 수출업체(50개)와 중화권 우수 바이어(중국, 홍콩, 대만 등 157개사)간 70백만불이 넘는 수출 상담을 통해 중화권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B2B 수출상담회에는 총 50개 업체(유제품(11), 종합식품(9), 차류·음료(7), 건강기능식품(7), 수산식품(6), 전통식품·소스류(6), 주류(4))가 참가했다.
| ▲ 수출상담회 모습(유제품관, 전통식품관, 주류관, 종합식품관 등 총 7개 부류관 구성) -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
특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중화권 유망품목인 신선우유 및 유가공 제품, 인삼류, 유자차, 인삼주, 맥주, 한과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어들은 이번 B2B 수출상담회가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신제품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만족스러웠으며, 연내 한국 제조공장 방문 계획을 시사하는 등 적극적인 수입확대 의지를 보였다.
수출상담회 종료 후에는 중국 현지 인사, 수입 바이어, 농식품 관련 유관기관, 언론사 등 161명이 참석하여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기 위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였다.
이날은 중화권 우수바이어 3명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중화권 홍보모델 한류스타 장서희씨가 만찬메뉴인 삼계탕, 유자차, 갈비찜, 고려 인삼주를 직접 소개하고, 한국 신선식품의 중국 내륙 이송 물류비 절감을 위한 동방항공(중국의 3대 항공사)과의 업무협약(MOU)체결을 기념했다. MOU 체결로 중국 내륙 이송 운임의 13%~50% 감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 ▲ 「2013 K-FOOD Fair in 상해」행사장 -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
B2C 소비자 체험행사(6.28∼29)는 상해 최대 번화가인 세기광장에서 K-FOOD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21개) 제품의 시음·시식과 한국 전통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였고, 3만명이 넘는 중국 소비자가 참가하였다.
이번 식품전의 슬로건인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건강한 K-FOOD’에 맞게, 체험관에서는 중국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로봇공연, 제기차기 등 가족단위 전통놀이, K-pop 댄스체험 등 문화 체험이 진행되었다.
참가 시민들은 이번 식품전을 통해 한국 식품의 안전성과 건강성을 신뢰하게 되었고, 한국이 ‘맛있는 음식의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설문에 답하는 등 한국 식품에 대해 이미지를 높이는 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식품전은 상해TV · SINA · 동방일보 등 현지 언론에 다수 보도되었으며, 특히, SINA에서는 “이번 행사는 문화와 예술의 힘을 결합하여 한국 농식품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었고 고급스런운 분위기에서 K-Food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식품전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중국 시민에게 심어주어 농식품 수출 증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향후 예정인 식품전들의 성과를 높이고, 중국 바이어 초청 한국 생산 현장 방문, 수출업체의 대중국 진출 설명회, 현지 대형유통매장내 판촉행사 개최 지원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농식품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9월에는 베트남, 10월 미국, 11월 홍콩에서 K-FOOD Fair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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