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객이 알아야할 국가별 예방접종정보 및 감염병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해외여행건강도우미 서비스’를 10일부터 제공한다.

‘해외여행건강도우미 서비스’는 ‘질병관리본부mini’ 앱을 다운받아 여행할 국가와 출국일을 입력하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예방접종 항목과 주의해야 할 질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해외여행 전이나 여행 중에도 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 및 질병에 대한 예방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아프리카 에볼라 출혈열 환자 및 중국 AI인체감염증(H7N9형)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해당 지역 해외여행자는 반드시 출국 전 ‘해외여행건강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해외감염병 예방수칙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치사율이 높은 아프리카 에볼라출혈열의 경우 아직 예방백신 및 항바이러스가 없는 관계로 해당지역 여행시는 환자접촉을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혹시나 입국시 고열, 설사, 구토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공항·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 ‘질병관리본부mini’ 앱의 ‘해외여행건강도우미’ 캡처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