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 김주성 대표는 15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올레TV모바일 전략 간담회 자리에서, 향후 3년 내로 국내 모바일TV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3년 내 500만 유료 가입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KT미디어허브는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한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현재 500만 명 수준인 자사의 모바일 인터넷TV(IPTV) 가입자를 3년 안에 1000만 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 KT미디어허브가 모바일 인터넷TV 가입자를 3년 내 100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사진 : KT미디어허브

 

이날 선보인 기술은 ‘언제나 최적의 연결 상태를 유지한다(Always Best Connected)’는 뜻에서 ‘ABC솔루션’으로 이름이 붙었다.

 

ABC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실시간 방송에 먼저 적용되고 조만간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로 확대된다.

 

KT미디어허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TV 시장은 성장세가 매우 밝다. 김 대표는 모바일TV시장이 3년 내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시장 비교시 약 2배, 국내 시장은 현 가입자 기준 4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자사 모바일TV 유료 가입자 500만, 45%의 마켓쉐어를 유지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매출 비중도 마켓쉐어와 거의 동일할 것이라는 설명했다.

 

김주성 대표는 “특화된 콘텐츠, 스마트 서비스, 혁신적인 기술 3가지 분야에서 올레모바일TV를 특화시켜, 모바일TV 황금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내년 상반기 초고화질(UHD)을 구현한 웹기반 셋톱박스 ‘올레TV3.0(가칭)’ 상용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