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재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차량 가격을 1000만원 이상 인하하고, 올해 말 만료되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도 연장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가 보급대수의 50% 이상 되도록 확대하고, 20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도 보급을 본격화한다.

수소차의 경우 전국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충전소 도착이 가능하도록 2025년까지 충전소 450기를 구축한다.

특히 보급 차량에 비해 충전소가 부족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확산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4% 감축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가 2025년까지 283만대, 2030년까지 785만대 보급되도록 수요를 창출하고 공급을 확대한다.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생활 친화적인 충전 환경도 조성한다.

전기차의 경우 보급 대수의 50% 이상으로 충전기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20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도 보급을 본격화한다.

올해 초급속 충전기 보급 목표는 123대 이상입니다. 수소차는 전국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도착 가능하도록 충전소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차가 내연기관차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용 플랫폼 구축과 부품소재 국산화 등으로 2025년까지 차량 가격을 1000만원 이상 인하토록 지원한다.

또 올해 말 만료되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도 연장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배터리 리스 사업을 시행해 초기 구매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올해엔 전기택시와 전기트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에는 수소버스로 대상을 확대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내연기관차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고, 친환경차 수출도 지난해 28만대에서 2025년에는 83만대로 늘린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에너지 밀도 향상, 열관리 시스템 효율 개선, 부품 경량화 등을 통해 전비(내연기관차의 연비 개념)와 주행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수소차는 2025년까지 상용차 전차급으로 확대 출시하고 내구성과 주행거리도 대폭 개선한다.

특히 액화수소차량 개발과 실증을 통해 디젤트럭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거리를 달성한다.

2025년까지 500개, 2030년까지 1000개의 부품기업을 미래차 산업 관련 기업으로 전환토록 하고, 연간 100개 이상의 사업 재편 희망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기술·공정·인력 등 사업 재편 4대 지원 수단도 꾸준히 확충한다.

이외에도 미래차 분야 중소·중견기업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규제특구, 규제샌드박스, 펀드 등을 통해 신산업 창출을 유도하고, 중소‧중견 제작사의 미래차 전환 촉진을 위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