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인체조직의 기증 활성화와 기증된 조직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이식될 수 있도록 인체조직 관리 체계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주요 내용으로는 기증자 등록제도․관리시스템 도입, 국립조직기증관리기관 신설(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장기이식기관 확대 설치) 및 인체조직기증지원기관 신설(기증 활성화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병원 중에서 지정) 등이다.

 

▲ 인체조직 공적 관리 체계 개편도 -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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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증자 등록제도․기증관리 전산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증 홍보․상담, 기증 불가 조직 차단 및 부적합 조직에 대한 신속한 추적 관리 가능하고, 인체조직기증지원기관을 통해 일반 병원, 병원조직은행, 심평원 등과 협력하여 잠재 기증자(사망 임박자)의 발굴 및 기증자 병력 정보 확인 등으로 기증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국립조직기증관리기관이 신설되면 기증자 등록제도, 기증관리시스템 운영, 조직의 공정 분배 및 인체조직기증지원기관 관리를 맡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증부터 이식까지 통합 관리를 위한 공적 기관 및 제도 마련으로 기증 활성화와 안전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인체조직의 공적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13.5, 오제세 의원 발의)이 연내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