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지적” 하면서, “중요한 사초(남북 정상회담 대화록)가 증발한 전대미문의 일은 국기를 흔들고 역사를 지우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 ▲ 박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
이날 국무회의는 전날 신임 비서실장과 4명의 비서관을 교체 임명 후 처음으로 개최된 자리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원전 비리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기업이 고위공직자와 결탁해 거액을 탈세하는 등 잘못된 일들이 과거부터 계속 이어져왔는데, 변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고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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