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의 플랜트 수주를 돕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이란 메가 프로젝트 지원팀’이 신설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대한상공희의소에서 경제계 주도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주 장관은 전담관을 지정해 이란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 방문 시 열리는 일대일 상담회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법률, 금융, 통관, 인증 등이 망라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전시회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23일 이란에서 한국 우수상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에는 이란으로 후속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멕시코에는 오는 6월 22일 플랜트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주 장관은 또 프로젝트 발주국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행사를 개최하고,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지원 대상 사업을 조기에 지원, 프로젝트 성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애로를 타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밖에 양해각서(MOU)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MOU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한 정보는 현재 운영 중인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제5단체와 이란·멕시코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인, 해외진출 관련 정부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