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브로커 A씨(52세)의 각종 범죄행위와 관련하여 지난 3월 18일 수사에 착수한 이후, 16개소에 대한 압수수색 및 90여점의 압수물 분석, 관련자 144명에 대한 조사 등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수사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건설브로커 A씨를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게 320억원을 불법대출해 준 前 저축은행 전무 K씨(58세)를 특경법 배임 혐의로 구속하였으며, 그 외 A씨의 여러 불법행위에 관련된 前職 고위공무원· 대형 건설사 대표 등 16명(법인포함)을 불구속하였다.
이어 본 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A씨와 전직 고위 공무원 M씨(57세)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토대로 혐의 인정되어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사회유력인사들에 대한 접대와 관련하여, 민간 사업자에 대한 접대는 현행법상 처벌 법규가 없고, 일부 공무원에 대한 접대는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불기소 처분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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