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부정적 여파가 이어지면서 7월 취업자 증가 규모도 30만명대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7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7월 취업자는 263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6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61.1%로 1년 전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7월보다 11만4000명 늘었으며 상태별로는 쉬었음(9만2000명)과 육아(2만2000명) 등에서 주로 증가했다.
실업자는 9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7000명 증가했고 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9.4%로 떨어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에서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은 15개월 연속 10만명대 이상의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둔화하며 21만2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시일용직은 증가세가 둔화하고 자영업자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고용률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기재부는 "메르스가 종식되면서 앞으로의 고용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경제심리 회복 속도와 기저효과 확대 등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며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조기 집행, 관광 활성화, 소비심리 개선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구조개혁을 가속하화겠다"고 강조했다.
즐겨찾기추가
경제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더보기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