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부터 최근까지 강원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빈번, 고랭지 배추․무 생육 및 수급여건 변화가 생기고 있다.
무는 뿌리 생장이 호전되어 수급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배추는 무름병과 칼슘결핍 장애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배추 작황 급변에 대응, 추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조기출하 물량을 현재 1일 100톤 수준에서 8월 하순 150톤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중앙주산지협의회를 개최, 산지유통인의 조기출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시중가 대비 40～50% 할인판매 실시, 김치제조업체 협조를 통한 김치 할인판매 확대를 유도한다.
아울러 저렴한 양파 겉절이 시식 행사 실시, 학교․대기업 급식 등 대형 소비처에 가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보면, 주요 과일(사과․배)과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의 추석 수급여건은 양호할 전망이다.
농축산부는 수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수급 불안 우려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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