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OO구청장(A씨) 후원회장 B씨가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대외적으로는 1인당 1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로 정치자금을 후원받는다고 홍보를 하고, 실제로는 OO구청 관내에서 생활폐기물처리 업체를 운영하는 00환경 대표 C씨, □□기업 대표 D씨가 회사직원 및 친인척 명의를 빌려 1인당 10만원씩 쪼개기 수법으로 조성한 각 1,000만원, 93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후원받은 사실을 적발하였다.
경찰젗은 C씨.D씨는 정치자금법상 후원금 기부한도 위반, 타인 명의 기부금지 위반 혐의, 후원회장 B씨는 정치자금부정수수 혐의로 입건하여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으며, OO구청장 A씨 역시 정치자금부정수수 혐의로 입건하였으나 A씨가 불법후원 사실을 인식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구청장 A씨가 취임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담당과장에게 자신이 작성한 명단을 건네주며 도시계획위원으로 위촉하도록 압력을 행사하여 10.10.21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위원 17명(외부위원 총21명)을 아무런 해촉 사유없이 교체한 것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송치하였다고 밝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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