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0억원대 투자금을 편취한 미인가 금융투자업자와 경찰 로비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편취한 법무법인 사무국장 검거했다고 밝혔다.
증권전문가 A씨(34세)가 주식투자금 모집을 위해 은행 외환딜러를 사칭하고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11.6월, ’12.10월 두차례 경찰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담당 경찰수사관 로비 명목으로 A씨로부터 약1억6,000만원을 가로챈 법무법인 사무국장(63세)을 검거하여 지난 7월12일에 구속하였다.
피해자 A씨 역시 ’11.5월~’12.10월간 금융투자업 인가없이 투자자를 모집하여 가짜 수익률표를 보여주며, 고수익 및 원금 보장을 미끼로 병원장‧변호사를 비롯한 투자자 63명으로부터 약100억원의 투자금을 불법모집하여 수익금 돌려막기‧개인사업비‧유흥비로 편취한 혐의로 입건하였다.
A씨는 모 증권방송 전화출연 및 방송사 홈페이지에 주식강좌 카페를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모집해 운용해왔으나, 주식투자에 실패하여 이미 원금이 잠식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집된 투자금은 실제 증권투자에 사용되지 않았고 투자자들은 수익은 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원금 보장, 단기간 고수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불법금융투자업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투자권유를 받을 경우 반드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 또는
www.fcsc.kr)에 인가받은 투자업자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즐겨찾기추가
경제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더보기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