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중국 하이타오족(해외직구족)들에게 한국 제품을 알리는 “온라인 특별할인전 2차 행사”가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20개사와 중국내에서 한국제품을 판매중인 현지 온라인 쇼핑몰 5개사가 참여하여 일제히 26일, 0시부터 가격할인 및 행사에 들어간다.

 한국 제품 온라인 특별할인전 2차 행사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참여기업들은 한류 상품 위주로 할인율이 최대 80%가 넘는 기획 상품을 12개씩 준비하였다.

국내 참여기업이 준비한 특가 기획상품은 현재 싱싱코리아 공식 SNS 채널 및 배너광고 등에 사전 공개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종 할인가격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공개된다.

참여업체는 기획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1+1 행사를 기획하는 등 자체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중국 참여기업들은 할인제품 및 할인가격을 행사 시작과 동시에 행사사이트에 공개하며, 일부 참여기업의 경우 재고처리방식으로 진행되어 할인율이 최대 8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이엠에스(EMS) 36% 할인할 예정으로, 중국 역직구족의 고민이었던 배송비 부담까지 덜어주게 되었다.

행사주관기간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온라인쇼핑협회는 2차 온라인특별할인전 행사 홍보를 위해 지난 8.12. 행사사이트 재개설을 시작으로 한류스타 활용 마케팅, 배너광고, 사회관계망(SNS)활용 입소문 마케팅 등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입소문 마케팅 위주였던 지난 1차 행사에 비해 현지 인지도가 높은 한류스타 탤런트 이다해씨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 주관기관에 따르면, 할인행사사이트 재개설 이후 11월 22일까지 일평균 11만 6천명(누적 127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지난 1차 행사대비 약 8배 증가한 수준이다.

행사 시작 이틀 전에는 북경 캠핀스키 호텔에서 ‘온라인할인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여 현지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미디어데이에는 주중국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중국 상무부 외무발전국 부국장, 산업부 전자상거래팀장, 대한문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지역본부장, 홍보모델 이다해씨, 중국 현지 언론매체, SNS 파워유저, 할인전에 참여하는 한국과 중국 쇼핑몰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 5개사*는 O2O(Online to Offline) 체험존에 각사의 주요 할인제품을 전시하고, 쇼핑몰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등 중국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현지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김장수 주중대사는 이호준 공사참사관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교역 규모가 나날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온라인 할인행사가 한․중간 디지털 교역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행사 이후 온라인 특별할인전 공식사이트를 한국제품 및 직구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 사이트로 전환하여 중국소비자들의 한국제품 직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