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한류 열풍을 수출과 연계하기 위한 2015 한류상품박람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수혜 업종인 소비재와 콘텐츠, 서비스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광복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여기에는 국내 중소기업 107개사가 참가해 자사 상품을 전시하고, 중국 전역에서 모인 500여바이어·투자자와 비즈니스 상담 시간도 갖는다.

 한류상품박람회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중국 바이어 가운데는 텐센트, 쑤닝, 제이디닷컴 등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기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수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류투자유망기업관을 신설해 합작법인, 지분투자, 전략적 제휴 등 중국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기회도 창출한다.  

중국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한류 공연,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광수 씨와, 인기 케이팝 그룹 인피니트의 인터뷰와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사 SM은 중국 내 정상급 한류스타 엑소 등의 공연 영상을 3면의 대형 멀티비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사전 접수자를 대상으로 특별 오디션을 진행한다.  

한편 주요 부대행사들은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포털 투도우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