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1일 "메르스 사태로 일부 업종에서 시작된 소비위축이 내수 전반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과도한 불안심리의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업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하여 평택 서정리시장을 방문하고 피해업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평택 서정리시장을 방문하여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급격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피해상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이어 평택 성모병원 인근 식당에서 관광‧유통‧외식‧운수업 종사자들과 함께 ｢메르스 피해업종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 국무총리 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메르스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과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였음을 설명했다.

또한 향후 긴급 실태조사를 통해 정부지원에서 소외되는 피해업종이 없도록 추가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피해접수‧안내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메르스 퇴치를 위하여 협조하고 계시는 국민들과 의료인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정부도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