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근무 직원들에게 청와대 자체가 국정운영을 위한 TF라는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돼 함께 일하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와대 직원 조회에 참석해 “취임 2년을 맞아 막중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온 여러분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여러 어려운 상황이 있어 모두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을 한 덕분에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취임 2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직원들의 헌신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새로운 각오로 경제혁신을 이뤄내고, 통일기반을 마련해야 되는 막중한 과제가 부여돼 있다”며,“개인적인 영달을 떠나 사명감과 충정심을 가지고 이런 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사명의식을 강조했다.

아울러 “청와대 자체가 국정운영을 위한 TF라는 그런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돼서 함께 일해 주기를 바란다”며 “그 과정에서 과거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한 사람의 실수나 일탈행위가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