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정' 이유리가 송윤아를 제치고 'MBC 연기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MBC TV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역대급 악역연기로 전국을 흔들었던 배우 이유리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국민악역’ 연민정 (사진 =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지난 30일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2014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이유리는 시청자 투표 총 712,300표 중 385,434표를 획득, 시청자가 직접 뽑은 대상에 선정됐다.

이유리는 “대상을 받다니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부모님과 가족들, 스태프들 감사하다. 오연서 씨가 함께하지 않았으면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거다.”라며 “그동안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들 감사하다. 아쉽지만 이제 연민정을 놓아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울멱이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한 MBC TV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 역을 완벽하게 연기한 이유리는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악녀’라는 찬사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