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배우 이시영이 수능점수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영은 이날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학창시절 수능시험과 관련된 일화와 여배우 출신으로 복싱 국가대표가 된 사연, 그리고 여배우의 삶 등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시영은 "암기과목을 잘했는데 특히 국사를 좋아했다"고 밝히며 "미술을 전공해 예체능계였는데 수능시험 400점 만점에 369점을 받아 너무 기뻤다"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다음 날 뉴스를 보니 그 해 수능 만점자가 무려 66명 나와 자신의 점수도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예체능 입시 준비를 해 동덕여대 디자인과에 입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시영은 최근 논란이 됐던 복싱 편파판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4월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 복싱 48kg급에서 김다솜에게 판정승을 거뒀으나, 유명세로 인한 편파판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이시영은 "복싱은 정당한 운동이다"라며 말문을 열며 "그래서 편파판정 이야기가 나오면 속상하다"며 고백했다.

 

 "하지만 편파판정 논란이 나온 것은 내 잘못이다. 내가 경기를 저렇게밖에 못했다는 생각에 속이 상했다"며 "앞으로 지든 이기든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편파판정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시영은 "더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웹툰 예고살인’에 출연한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영화 촬영 내내 내가 있던 공간"이라며 한 장의 분위기 있는 흑백사진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