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이둘희(25, 브로스짐)가 경기 중 두 차례 급소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 낭심 공격 당한 후 고통을 호소하는 이둘희 (사진 = 슈퍼액션 ‘로드FC’ 중계방송화면 캡처)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에서 이둘희는 일본의 후쿠다 리키와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경기를 펼쳤다.

경기 1라운드에서 거친 타격전으로 접전을 펼친 이둘희는 2라운드 초반 후쿠다에게낭심을 맞고 쓰러져 10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치료 후 재개된 경기에서 이둘희는 또다시 후쿠다의 공격에 낭심을 맞아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결국 심판은 후쿠다의 공격을 로우블로우 반칙으로 판졍, 후쿠다에게 경고를 주면서 경기무효 선언을 했다.

한편 2013년 로드FC 12 미들급 우승자인 이둘희는 XTM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주먹이 운다’에서 도전자들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절대고수로 출연해 격투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