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구 패션으로 화제가 됐던 방송인 클라라가 방송과 트위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섹시 마케팅’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이전에 나를 연기자로 아시는 분은 거의 없었다. 시구 하나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 약간 속상했지만 클라라를 알릴 수 있고 지금 더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이 관심을 잃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자시의 트위터에 "나도 안다. 그냥 이쁘기만 한 건 아무 의미 없다는 거. 뭔가를 잘 하는데 이쁘면 조금 도움이 될 뿐. 노래를 잘 하면서, 운동을 잘 하면서, 연기를 잘 하면서 덤으로 이쁘면 좋다. 나도 안다.

 

 내가 이쁜 거. 하지만 잘 하는 게 없다면 이쁜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다시 한번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3일 벌어진 소설가 공지영과 클라라의 트위터에서의 신경전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공지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대열에 ㅜㅜ”라는 글을 올려 요즘 여성 연예인들의 노출 경쟁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이에 클라라는 다음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에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라고 답해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클라라 정말 솔직해서 매력 있어", "언제까지 섹시미로만 밀고 나갈 순 없지", “노출 성형 경쟁, 어느정도는 괜찮지만”, "공지영 말도 맞고 클라라 말도 맞고", “공지영 씨 지적처럼 노출 성형 경쟁,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