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5.2억달러 흑자를 기록, 2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 나갔다.

또한 새로운 국제기준(BPM6) 이행 결과, 2013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가공무역 계상방법 변경 및 재투자수익 반영 등으로 91.8억달러 확대된 798.8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4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살펴보면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43.7억달러에서 54.3억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 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여행 및 기타사업서비스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19.1억달러에서 10.6억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의 12.1억달러에서 3.7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이전소득수지는 2.2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44.8억달러에서 69.2억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가 유출초로 전환하면서 전월의 5.3억달러 유입초에서 21.6억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채권투자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의 41.9억달러에서 73.9억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2.2억달러 유입초 시현됐으며,  기타투자의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차입 증가 등으로 전월의 19.4억달러에서 47.4억달러로 확대되고 준비자산은 23.2억달러로 증가했다.

지난달 2월 수출(통관기준)은 429.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였으나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패널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동남아, EU,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중남미, 일본, 미국 등은 감소했다.

또한 2월 수입(통관기준)은 42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13.5% 증가한 반면 원자재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