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을 선정, 관광명소로 추진한다. .

문화부는 17일 2014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상지 2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전국에 걸쳐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 최소의 시설을 설치해 그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25개소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총 103개소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조성되게 된다. 

문화부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강·바다, 명승지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인문적 자원을 갖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고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서구), 대구(수성구), 대전(유성구), 울산(동구, 북구), 경기(안성, 광주), 강원(태백, 동해, 정선), 충북(영동, 괴산), 충남(당진, 부여), 전북(부안, 장수, 진안), 전남(강진, 여수), 경북(영천, 영덕, 울진), 경남(통영, 남해, 산청) 등 총 25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를 지원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장소의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전망 공간, 쉼터, 안내판 등의 시설 설치와 진입로 정비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탈길, 낭떠러지, 계곡 등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장소에 어린이, 노약자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망 공간 조성 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