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7일 “현재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작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기구를 통한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을 했지만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대북 지원에 있어 영유아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남북간의 정치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민화협 차원의 대북 비료지원 검토와 관련해서는 “통일부와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 아니고 민화협 차원의 구상으로 알고 있다” 면서 “민화협 측에서 그런 구상을 구체화해서 신청을 해온다든지 할 경우에 그때 가서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