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464.6억달러로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464.6억달러로 전월말(3,450.1억달러)대비 14.5억달러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라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보유액의 구성은 유가증권 3,210.6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95억5천만달러 늘어났으며 전체에서 9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예치금은 145.9억달러(4.2%), 금이 47.9억달러(1.4%), SDR은 34.9억달러(1.0%), IMF포지션이 25.3억달러(0.7%) 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작년 11월말 기준으로  세계 7위 수준으로 전월과 같았다.

외환보유액 규모로 1위는 중국으로 3조6천627억달러(2013년 9월 기준)였다.

그 다음으로  일본이 1조2천754억달러, 스위스 5천312억달러, 러시아 5천156억달러, 대만 4천156억달러, 브라질 3천624억달러 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