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나날이 국민의 불편 가중과 화물운송의 차질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16일 현재 아직까지 노사가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대책을 요구하고, 정부는 연일 불법파업으로 규정,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철도파업의 장기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11월에 역대 최장기 8일간의 철도파업 기록을 다시 갱신하게 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도안전감독관 및 외부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로 등 8개의 차량사무소에 파견해 안전감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수도권전철 등 일부 열차는 이날부터, KTX는 17일부터 감축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12시 현재 수도권 전철은 평소대비 93.8%, KTX는 평소대비 100%,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는 평소대비 62.0%로 운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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