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제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기업 및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코베아(대통령 표창), 최우수상은 블루원(국무총리표창), 우수상은 휠라인, 신티에스, 에스티엔, 대명레저산업(장관 표창) 등이 수상했으며, 우수 마케팅 지방자치단체상은 경북 안동시(장관 표창), 개인상은 조광민 연세대 교수,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 등이 각각 수상했다.

 

스포츠산업대상을 수상한 ㈜코베아(대표 강혜근)는 1982년 설립해 국내 캠핑․등산용품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 다양한 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캠핑 대회 및 캠핑장 조성 등으로 건전한 캠핑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 18일 ㈜코베아가 스포츠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설명=코베이 관악직영매장 전경). - 사진 : 뉴스칸

최우수상을 수상한 ㈜블루원(대표 정필묵)은 친환경, 저비용의 골프장 코스 관리로 비용 절감 및 품질 향상을 하여 국내 최초로 골프장 서비스 부문 KS 인증을 취득하였고, 골프장 운영 수익금 일부를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 운영 등 골프 꿈나무 육성에 재투자함으로써 국내 골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4개 업체를 살펴보면, ㈜휠라인(대표 금동옥)은 종업원의 70%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스포츠용 휠체어를 제조하고 있으며, ㈜신티에스(대표 신금식)는 기존 주문자 위탁 생산(OEM) 방식의 스포츠 의류 생산에만 안주하지 않고, 2010년에 ‘NSR’ 기능성 자전거 의류를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대명레저산업(대표 조현철)은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등 복합 스포츠시설 운영으로 국민의 여가활동 선진화에 기여하였고, ㈜에스티엔(대표 이강영)은 장애인, 비인기 종목의 뉴미디어 생중계 방송으로 관람 스포츠의 콘텐츠 다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 마케팅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한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중소 도시 최초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으며, 개인상을 수상한 조광민 연세대 교수와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은 그동안 스포츠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스포츠산업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 산업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스포츠산업대상에서는 체육계, 학계, 언론계의 학식과 덕망이 높은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하였으며, 시상식은 2013년 11월 20일(수)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산업 포럼’, ‘스포츠산업 인력채용박람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