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융합 연구를 통해 디자인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할 `미래디자인센터(가칭)` 신축공사 기공식을 28일 양산시 소재 신축용지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양산시 물금신도시 7호 근린공원 내 1만㎡의 터에 국비 270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총면적 6311㎡ 규모의 미래디자인센터를 이달 말 착공해 내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미래디자인센터는 디자인이 사회적ㆍ경제적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학제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디자인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업계에서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설립이 논의돼왔다.

 

미래디자인센터에는 연구동과 전시실 등이 마련되며, 연구원 등 디자인 관련 인력 등 30여 명이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미래디자인센터가 내년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준정부기관 유치에 따른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는 물론 동남권 디자인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태용 원장은 "미래디자인센터는 다학제적 융합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창조경제 강국으로 선도하는 일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내 주요 전략산업과 연계해 동남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