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태양광에너지 관련 신기술 공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수상 태양광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1㎿급 당진화력 수상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 신기술과 노하우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발전사 등 태양광 관련 기업과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7일 당진화력 홍보관에서 산업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발전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수상 태양광 건설 신기술 공유’를 주제로 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당진화력 수상태양광 실증단지 운영현황 설명 △수상태양광 관련 정책 설명 △부유체 구조물 특허기술 설명 △당진화력 신재생 복합단지 현장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 될 계획이다.

 

당진화력에 설치돼 지난 6월말부터 가동되고 있는 수상태양광은 세계 최대 규모인 1㎿급으로, FRP(섬유강화복합재)를 활용한 부유식 구조체를 중소기업인 신화이앤이와 공동으로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냉각효과에 따라 육상 태양광에 비해 출력이 약 10% 정도 뛰어나며, 부유식 구조체에 대한 기술이 발전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수상태양광 건설기술이 부족한 태양광 관련 기업들과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부유식 수상태양광 설계ㆍ시공ㆍ운전 등 각 단계의 기술노하우를 외부기관들과 공유함으로써 관련기술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 교류회를 통해 수상태양광 건설기술이 부족한 태양광 관련 기업들과 수상태양광 확대 보급을 위한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부유식 수상태양광 설계, 시공, 운전 각 단계의 기술 노하우를 외부기관들과 공유함으로써 관련기술 개발 유도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