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캄보디아 공무원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공무원교육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2019년 캄보디아 인사부가 자국의 공무원교육 기관인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을 요청함에 따라, 국가인재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3년 과정의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다.
1차 및 2차 년도에 실시한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의 고위·중간급 공무원 대상 교육에 이어, 3차 년도이자 마지막 해인 올해 과장급 이하 실무공무원들에 대한 교육이 시행됨으로써, 왕립행정학교 공무원 전 직급에 걸친 역량 강화 교육이 완료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사항과 공무원교육 당면과제를 바탕으로 1·2차 교육 참여자들의 평가와 의견까지 고려했다.
교육생들은 세계 인재개발 동향, 한국정부의 역량기반 인사제도, 한국 공무원교육 혁신사례 공유,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 등을 학습하며, 한국 인재개발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실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되며, 학습자의 참여와 몰입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최신 교수법이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3년에 걸친 이번 교육으로 캄보디아 공무원교육 체계의 발전은 물론 한국·캄보디아 공무원교육 기관의 교류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선진 인사행정을 습득하고자 하는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행정한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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