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 00:24 |
왕십리~상계 '동북선 도시철도' 착공
2019/09/27 07: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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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정거장, 총연장 13.4km, 14,361억 투입, 24년 개통
서울시가 왕십리~상계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8일 기공식을 갖는다.

하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을 연결하는 16개 정거장, 총 연장 13.4㎞다.

모든 구간은 지하에 건설된다.

본선,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에 총 사업비 14,361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기존 노선과의 환승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극대화돼 서울 동북부 주요 지역인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6개의 정거장은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교통수단과 짧은 환승동선을 적용해 건설된다.

특히 기존 8개 노선과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기점(왕십리)역과 종점(상계)역 모두 환승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노선이기도 하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기점인 왕십리역에서 종점인 상계역까지 13.4㎞를 환승 없이 26분에 접근할 수 있어 11분 이상 빨라진다.

현재는 지하철로 왕십리역(2호선)에서 상계역으로 이동하려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 환승으로 총 37분 내외로 이동시간이 소요된다.

지금은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남 선릉역까지 버스로 50분 이상 걸리던 것이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왕십리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서울 동북부 교통혼잡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지하철 4호선 및 국철 구간 혼잡도 완화, 기존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동서와 남북 연결하는 연계교통망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분당,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져 서울 동북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강남‧북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선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 Korea Radio-based Train Control System)’이 적용된다.

승객들의 안전한 승차를  위한 ‘밀폐형 스크린도어’, 종합관제실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무인역사시설’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모든 상황에 즉시 대처가 가능한 ‘자동안전시스템’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이 도입된다.

또 (전동)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이 완비되고, 특히 24인승 대형 승강기가 설치된다.

열차는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와 같이 기관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 차량으로 차량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된다.

2칸 1열차 편성으로 구성돼 편성 당 정원은 172명이다.

최대 운영속도는 시속 70㎞이며,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 2분 30초~3분, 평시에는 3분 30초 ~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엔 특색 있는 콘셉트가 도입된다.

특화(예술)정거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더욱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매개체로 디자인돼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 머무르고 싶은 정거장으로 조성된다.

한편, 서울시는 9월 28일(토) 15시30분에 노원구 공영주차장(서라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노원구 주민들과, 17시엔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에서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강북구 주민들과 함께 각각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 손지연 기자 jyson@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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