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시장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위상 강화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내달 9월 15일까지 중국 내 주요 10개 도시에서 프리미엄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가 중국시장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로드쇼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청두, 광저우, 충칭, 난징, 선양,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거점 지역인 10대 도시에서 ‘생활의 지혜,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로드쇼는  ‘블랙라벨’ 세탁기, 910리터 대용량 냉장고 ‘V9100’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중국에서 집안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로봇청소기, 침구청소기 등 소형 가전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전자는  중국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 910리터 대용량 냉장고와 블랙라벨 세탁기는 거래선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LG전자는 대용량 고효율, 6모션, 매직스페이스 등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겸비한 최고급 가전 제품을 통해 중국 가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1993년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래 현재 14개 생산법인, 2개 판매법인과 2개 R&D법인 등 총 18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