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농구 선수 서장훈이 전 아내 KBS 아나운서 오졍연과의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 ▲ 오정연 악성 루머, 절대 사실 아니다. - 사진 : MBC TV‘무픞팍 도사’ 방송화면 캡처 |
15일 밤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서장훈은 자신의 농구 인생과 최근 근황, 그리고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무릎팍 도사에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가 이혼을 언급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는데 오해를 풀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장훈은 “이런 일이 있으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피해가 크고 타격을 많이 입게 된다”며 “지금 나오는 이혼에 대한 루머들이 그 친구에게 안 좋은 이야기가 많다. 그 친구는 미래가 창창한 나이다. 오정연을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데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같이 살아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친구를 잘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해 오정연을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
이혼 이유가 서장훈의 결벽증이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서장훈은 “깔끔하고 예민하다. 결벽증까진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어 그런 게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인정하며 “하지만 이혼 사유는 성격과 가치관 차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처음 만난 이후 2009년 5월 결혼에 골인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2년 5월 이혼했다.
한편 1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서장훈 편은 4.9%의 시청률을 기록,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8.3%), SBS '자기야'(6.2%)에 밀리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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