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프랑스 양국간에 폭넓은 사업협력과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우선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한프 비즈니스 회의(서밋)에 참여하여, 상호호혜적인 사업 기회를 찾았다.

공식 수행원으로 순방에 참여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무역협회 초청 경제 사절단 간담회, 프랑스 산업연맹 초청 한-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여 기업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10월 16일(현지시각), 비즈니스 리더스 회의(서밋)에서 기관․민간 총 5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어 한-프 양국 기업인과 기관의 경제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선, 현대차와 에어리퀴드/엔지간 양해각서(MOU)는 수소충전소 운영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현대차가 프랑스 내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향후 수소차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프상의-코스메틱발레(화장품산업단지) 간 양국 화장품업체 상호진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으며, 베트남 시장 공동진출 및 에너지저장장치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와 액화천연가스(LNG)선박의 연료탱크 기술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한국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이 ‘한불재계회의’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간의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기반이 조성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은 파리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우리기업의 프랑스 진출 및 한·프랑스 경제협력에 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참석한 중소기업은 프랑스 진출 관련 시장정보 확보 및 현지 파트너 연결에 있어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한-프랑스 간 교역이 양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아직 87억 달러(2017년 기준)에 불과하여, 향후 양국 간 교역 증대의 가능성 크다고 말하면서 현지 시장정보와 해외 진출지원사업, 해외 연구개발 파트너 매칭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정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