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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디지털 메이커시티'로… 제2전성기 이끈다
2018/04/03 18: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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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분야 13개 과제 도시재생 착수, 2022년까지 산업‧공간‧거버넌스 혁신
PC가 대중화되고 비디오게임이 유행하던 1990년대 초 용산전자상가는 컴퓨터‧전자제품 유통 1번지였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부품,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사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렸다.

조립PC는 선인상가, 음향기기는 전자랜드, 게임하면 나진상가라는 브랜드도 이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그러나 IMF를 겪고 2000년대 인터넷쇼핑 시대가 열리면서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의 기존 잠재력을 활용하고 5G, 드론, VR 같은 산업을 유치해 이 일대를 디지털산업과 신산업의 융‧복합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세계적인 디지털 메이커시티이자 청년창업 플랫폼인 ‘Y밸리(Y-Valley)’로 재탄생시킨다.

한 해 온라인 주문만 6천만 건이 이뤄질 정도로 여전히 최고의 컴퓨터 전자산업 중심, 전자제품 제조~판매~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용산전자상가의 경쟁력을 살려 제2의 전성기를 만든다는 목표다.

사업은 현재 남아 있는 4개 상가를 중심으로 창업 및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질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변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Y밸리(Y-Valley)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동력은 민관협력이다.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성장을 이뤄낸 보스턴 ‘이노베이션 디스트릭트’, 중국 심천경제특구 ‘화창베이’와 같이 서울시와 상인, 정부와 민간기업, 대학과 공공기관 등 16개 전략기관이 힘을 모은다.

5개 대학(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은 용산전자상가에 ‘현장캠퍼스’를 만들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창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유플러스는 용산전자상가에 5G 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CJ는 지역 내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IT창의코딩 교육을 진행해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영세 상인들을 위한 저리융자상품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용산전자 상상가’도 원효상가 2‧3층에 총 6,000㎡ 규모로 3일 문을 연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디자인 시제품으로 제작해볼 수 있고 창업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다.

5개 대학의 현장캠퍼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등 11개의 전략기관이 입주해 운영을 맡는다.

용산역-용산전자상가를 연결하는 무빙워크 보행교를 새롭게 설치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국가공원 같이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발사업과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현재 주차장 등으로 쓰이고 있는 용산역 주변 대규모 부지에는 문화‧여가‧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창업주거복합시설을 건립해 일자리‧살자리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022년까지 3대 분야 13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기존 4,000여 개 점포 상인 안정화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3일 용산전자상가 현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5개 대학교 총장, 기업 대표, 공공기관장, 상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선포식을 개최하고, 16개 전략기관(민간, 대학, 기업, 공공기관) 간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지난 1년간의 준비과정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입주상인들의 안정적인 영업을 보장하는 ‘상생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선인상가 전 점포가 상생협약을 맺는 의미있는 성과도 있었다.

서울시는 나머지 3개 상가도 연내 상생협약을 모두 체결할 수 있도록 상가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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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Y-Vally 혁신 플랫폼 선포식' 행사 포스터 (사진 서울시 제공) 
 
[ 손지연 기자 jyson@newsk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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