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가 견미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 고생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유비는 "어릴 적부터 배우가 꿈이었는데 주변에서 엄마가 배우니까 너도 배우하면 되겠다라는 식으로 하는 말이 너무 싫었다"며 "학창시절 나를 '견미리의 딸'로만 보는 시선에 시달려서 '연예인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학창시절 시험을 잘 보면 '견미리가 시험지를 빼돌려줬다더라'라는 소문이 돌았다.

 

또 하얀 피부는 엄마가 매일 우유목욕을 시켜준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모른척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하니까 말이 많아져서 일부러 들으라고 크게 '우리 엄마 견미리가 대통령이냐'라고 외쳤다"며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또 이유비는 "촬영 현장에서도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액세서리가 예뻐서 어디서 샀냐고 물어도 엄마 믿고 저런다며 당돌한 아이로 오해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누가 내 험담을 해도 하루 24시간 중 10분은 넘지 않는다”며 “그 10분 때문에 할 것 못하고 위축되는 건 내 손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루머에 대처하는 당당한 자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비는 평소 얌전한 겉모습을 벗어버리고 화끈한 코믹댄스를 추는 등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대세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이유비를 비롯해 배우 정웅인,  씨스타 효린, 소유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