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6년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49억 4천만여 명, 하루 평균 13,491천명이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5년(일평균 13,585천명)과 비교할 때, 전체 이용객은 0.7%, 하루 평균 9만 4천명 감소했으며, 그 중 지하철 이용객은 1만 4천명(0.2%) 증가한 반면, 버스 이용객은 10만 8천명(1.9%) 감소했다.

'16년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총 49억 4천만 명, 하루 13,491천 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9만 4천명(△0.7%) 감소하여 '15년도 1.8% 감소에 이어 감소추세가 완화되긴 하였으나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23,169천명으로 전년대비0.4% 감소했다.

버스 이용객은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서도 감소하는 추세이며, 지하철 이용객은 1.2% 증가했다.

지하철 이용객은 서울 0.2% 증가, 수도권 1.2% 증가하였다.

이는 최근 수도권 지하철의 추가 개통에 따른 영향인 있는 것으로 보이며, '16년에는 총 4건의 추가 개통이 있었다.

'16년 지하철을 이용객의 출/도착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용객(유출)보다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이동해 오는 이용객(유입)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과 관련하여 지하철↔버스 간 환승 이용객이 5,115천명(2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하철↔지하철 간 환승 이용객이 4,373천명(18.9%)로 두 번째로 많았다.

대중교통 월별 이용객은 11월(14,100천명/일)에 가장 많았고, 방학․명절 등으로 인해 2월(12,395천명/일)이 가장 적었다.

 (자료 = 서울시 제공)

대중교통 요일별 이용객은 금요일(15,255천명)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반면, 일요일(8,523천명)이 가장 적었다.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은 5월 4일 수요일(16,822천명)이었고, 가장 적게 이용한 날은 2월 8일(4,438천명) “설날”이었다.

지하철 '2호선'의 하루 이용객은 2,271천명으로 지하철 노선 중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며, '8호선'의 하루 이용객이 275천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호선 합정‧망원‧상수역과 8호선 잠실‧문정‧장지‧복정역의 이용객이 증가하여 9호선과 더불어 증가하는 노선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단일 역사 중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 > 홍대입구 > 신림이며, 하차인원도 승차인원과 동일한 순서였다.

또한 승차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역은 홍대입구 > 봉은사 > 문정이며, 하차인원도 승차인원과 동일한 순서였다.

한편 서울 지하철은 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임승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16년 지하철 무임승차 이용객은 267,058천명이며, 하루 평균 730천명(14.3%)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개포동을 오가는 143번(40,191명/일)이었다.

승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미아사거리역(12,629명/일), 하차 승객은 구로디지털단지역(12,388명/일)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17년 2월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분기별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