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3년 2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정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3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사례조사는 한국감정원에 위탁하여 실시하였고, 감정평가사 및 조사자 250여 명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은 높아졌고 임대료는 보합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빌딩의 공실률(`13.6.30자 기준)은 기업　경기 부진과 신규 공급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3%p 상승하며 전국 평균 8.8%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12.4%)이 신규공급과 사무실 통폐합 및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9%p 상승하였으며, 제주(3.5%), 서울(6.4%) 순으로 공실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경우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도심(6.8%), 강남(6.2%)과 기타(7.0%)는 상승하였고 여의도․마포(5.6%)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은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외곽지역으로 임대수요가 이동, 강남은 IT업체, 대기업계열사 등 판교이전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각각 0.6%p, 0.3%p 상승하였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연면적 33,058㎡이상의 경우 강남이 2.2%로 가장 낮고 도심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연면적 33,058㎡미만은 여의도․마포가 6.1%로 가장 낮고 도심이 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매장용빌딩의 공실률(`13.6.30자 기준)은 경기침체로 상가시장 약세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0.2%p 상승하며 전국 평균 9.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13.9%)과 광주(12.7%, 첨단지구 구도심상권 신규 택지개발지구 등 신도심으로 상권이동)가 전분기 대비 공실률 상승이 높았으며, 서울(5.5%), 경남(7.2%)순으로 공실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경우 매장용빌딩의 공실률은 이대, 홍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가 활성화 상권의 공실이 감소한 신촌․마포(2.7%)를 제외한 전 지역의 공실률이 상승하였다.

 

한편 전국　오피스빌딩의 임대료(`13.6.30자 기준)는 전분기와 동일한 전국 평균 14.9천원/㎡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9.6천원/㎡)과 경북(7.4천원/㎡)이 각각 1.6천원/㎡, 0.1천원/㎡ 하락하였으며, 울산, 경기, 강원은 0.1천원/㎡ 상승, 그 외 지역은 보합을 보였다.

서울시의 경우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도심(24.3천원/㎡)이 가장 높고 강남(21.6천원/㎡), 여의도․마포(18.1천원/㎡)순으로 임대료 수준을 보였으며 여의도․마포지역만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연면적 33,058㎡이상의 경우 도심(29.0천원/㎡)이 가장 높았으며, 연면적 33,058㎡미만은 강남(20.8천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매장용빌딩의 임대료(`13.6.30자 기준)는 전분기 대비 0.2천원/㎡ 상승하며 전국 평균 31.3천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59.6천원/㎡)이 0.7천원/㎡ 상승하며 가장 높은 반면, 경기, 충북과 제주는 소폭 하락했다.

 

서울시의 경우　매장용빌딩의 임대료는 강남만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 3.4천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도심(102.8천원/㎡)이 가장 높고 강남(74.9천원/㎡), 신촌․마포(49.8천원/㎡)순으로 임대료 수준을 보였다.

한편 전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정보는 매 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집(http://stat.molit.go.kr) 및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http://www.r-one.co.kr,  Tel. 02-2187-4043, 405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