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인도시장 진출의 새로운 물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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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인도시장 진출의 새로운 물꼬 터

2016/01/15 07:58 입력

러크나우 메트로 기술용역 계약 체결

국토교통부는 15일 우리 기업(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이 420억 원 규모(철도공단 금액 100억원)의 “러크나우(Lucknow) 메트로” 건설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러크나우시의 CCS(ChaudharyCharanSingh)공항과 문쉬 풀리아(Munshi Pulia)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22.9km 철도 구간에 대한 사업관리·감리 사업으로, 국제입찰을 통해 미국(AECOM)과 프랑스(EGIS)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하였다.

이번 수주는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한국철도의 기술력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업역으로 진출을 확대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러크나우 메트로 건설 사업 외에 인도정부의 요청에 의해 롯데자산개발,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등 3개사가 공동으로 뉴델리 역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에 한국 3社는 인도를 방문하여 1월 14∼15일 양일에 걸쳐 인도 총리실, 철도부 등을 대상으로 “뉴델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한국 3社가 약 1조 원 규모의 뉴델리 역사개발 사업을 수주할 경우 인도정부가 계획 중인 400개 철도역사 재개발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