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0일 13년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8,119호로 전월 대비 447호가 증가해,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4.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경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신규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경기 고양(1,736호) 서울 서대문구(1,448호) 등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전월 대비 1,577호 증가한 36,903호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방은 경남(양산 등)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도 꾸준히 감소해 전월 대비 1,130호 감소한 31,216호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30,084호(수도권 20,982호, 지방 9,102호)로 전월 대비 395호 증가(수도권 +743호, 지방 △348호)했으며, 85㎡ 이하는 38,035호(수도권 15,921호, 지방 22,114호)로 전월 대비 52호 증가(수도권 +734호, 지방 △682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73호(수도권 +73호, 지방 △146호) 감소한 총 26,453호(수도권 15,656호, 지방 10,797호)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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